스타크래프트2 공허의 유산 스타2 카락스와 제라툴 케리건과 레이너의 끝판
스타크래프트2 공허의 유산
스타2
스타2 공허의 유산은 정말 실망했습니다.
기대가 너무 컸던 것인지도 모르겠네요...
가장 큰 실망은 아무래도 스토리였습니다.
2015년 10월 1일 부터 스타2 공식 홈페이지에
공허의 유산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단편 소설이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나름 재밌게 읽었습니다.
특히 첫번째로 공개된 승천 (단편소설 이름)
이 소설이 정말 마음에 들더군요. (제 본성이 타락한 것인가? ㅋㅋㅋ)
주인공 알라라크가 정말 ㅎㅎ
마지막에 주인공의 이상한 멘트로 끝나는.... 궁금증을 유발하는 ㅋㅋ
공허의 유산을 플레이 하면 그 이유를 아실 겁니다.
만약 이 승천이라는 소설을 읽지 않았다면,
공허의 유산에서 알라라크의 등장이 좀 뜸금포? 같았을지도 모르겠네요.
하여튼 소설에서 나온 라크쉬르가 게임에 그대로 구현되어 플레이할 수 있죠.
이 부분은 정말 마음에 든 부분입니다만... 조금 아쉬운 점은 소설처럼 좀 더 여러 명이 등장했다면...
그러나 이해는 갑니다.
소설을 안읽고 플레이하는 사람이 대부분인 현실에서 추가 인물이 더 등장하면
이해하기 어려울지도 모르니깐요.
결론적으로 이 부분은 정말 재밌었습니다.
근데 문제는 이게 끝이라는 점입니다.
단편소설에는 보라준
(브루드워에서 케리건에게 정신오염을 당한 라자갈의 따님, 라자갈은 제라툴에게 죽습니다)
로하나 (대계승자, 프로토스의 지식을 보존하는 역할)
기사단과 암흑기사단의 마찰
기타 등등...
공허의 유산을 플레이 하다보면...
어느순간 캐릭터성, 개성 이런 것이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거의 유일하게 알라라크만이 자신만의 포스를 뿜어내죠. (역시 츤데레 중에 최고는 나쁜 남자 ㅋㅋ)
심지어 공허의 유산에 주인공인 아르타니스 조차도 개성이 안보입니다...
그 수복 영상에서 고뇌하는 아르타니스는 어디로 갔니?
가장 심각한 것은 단편 소설에서 강한 개성을 들어낸 보라준입니다.
보라준의 개성은 아예 없는 것이나 다름없게 되어버렸습니다.
게다가 한국어만 그런건지 몰라도... 성우의 감정없는 연기도 너무 거슬리더군요.
보라준이라는 캐릭터를 조금이라도 이해하고 하셨는지...
로하나같은 경우에는 무언가 대단한 일을 할 것 같았는데...
결국 그냥 아몬의 메신저였습니다... 대계승자... 그냥 계승자도 아닌데... 물론 메신저가 중요합니다만 ㅋㅋ
로하나의 본래 역할은 거의 제대로 수행한 적이 없으니...
이런 요소들 때문에 공허의 유산 스토리가 너무 아쉽다는 것이죠.
자유의 날개인 경우에는 각종 밑밥도 있었고
스토리 라인이 일직선이 아니라 약간 틀어서 가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이한 수정 캠페인이 단연 최고였죠. 각종 떡밥에 거대한 스케일...
무언가 우린 대단한 것과 싸워야 한다는 의무감? ㅋㅋ
게다가 뉴스보는 재미도 쏠쏠하고요. 역시 적당한 유머는 필수!
아마 대부분 공허의 유산을 하다보면 처음에는 재밌다가도 어느정도 미션을 클리어하다보면
이전시리즈와 유사한 흐름때문에... 다소 지루해질 것입니다.
군심은 그래도 개성이 어느정도 있는 인물로 대충 넘어갔는데... 공유는 그조차도 떨어집니다.
공허의 유산 마지막 스토리부분은 자세히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결국 젤나가 두 명의 체스놀이였단말인가...
제라툴만 불쌍한 듯... (노동착취 당함 ㅡ.ㅡ)
추가로 시스템부분
자날이나 군심이나 공유나 다 똑같지만 단연 자날이 최고입니다.
자날에서는 각종 병기를 직접 클릭하고 볼 수 있었죠.
정말 세심하고 대단했습니다. 그게 그리 쉬운게 아니죠 ㅋㅋ
근데 역시 쉬운게 아니었나봅니다 ㅎㅎ 후작에서는 다 빼버렸네요? ㅋㅋ
이번 공유에서는 그냥 함선에 불들어오는 것으로 땜빵해버렸네요?
아둔의 창 어느부분이 업글됬는지가 중요한게 아니라
그것을 시각적으로 어떻게 보여주는 지가 중요한데
그걸 단순 색변환으로 대치한 느낌이랄까나...
그리고 마지막으로... 피닉스을 왜 그따구로 만들었니?
죽은 사람 살려서 쓰려면 좀 멋지게 해야 예의 아닐까나 ㅋㅋ
역시 블리자드는 피닉스를 싫어함
괜히 두 번 죽인게 아님
이번 확장팩은 이전 확장팩처럼 개인의 감정이나 생각을 다룬게아닌
하나로 통합되가는 과정의 프로토스 단체를 다루고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캐릭터 하나하나의 개성은 조금 떨어져버린 느낌이지만
등장인물들의 말을 들어보면 각 단체를 대표하는 입장으로 나오죠
보라준은 이미 먼저 한발앞서 기존 프로토스들과 흡수된 입장이지만
아직 완전히 융합되지않은 네라짐 문화를 대표하지요
자기들은 편견을 깨고 먼저 융합됬지만 이후
아르타니스가 화합을 추구해서 끌어들인 탈다림을 인정하지않고
각 문화들이 합쳐졌을때의 변화를 두려움을 나타내는 역활입니다
로하나 같은경우는 잠들어있다 깨어난 프로토스의 입장을 보여줍니다
잠들어 있다 깨어나니 모든게 바뀌어서 못받아들이고 마지막까지 칼라를 고집하다가 이후
아르타니스의 생각에 동화되어 마지막에 스스로 칼라를 절단하는걸로 통합의 과정을 보여주고있습니다
카락스의경우 기사단위주로 구성된 프로토스연합에
그이외의 계급들의 위치와 이후 카락스가 기사단으로 인정받으면서
계급체계가 붕괴되는것을 보여주는것을 보여주었습니다
피닉스의 경우도 이전에있던 피닉스를 부활했다는 의미가 부각되보여서 그렇지
피닉스는 정화자의 입장을 대변하고있습니다 처음에는 피닉스도 혼란스러워 하지만
아르타니스의 호의와 스스로의 생각을 정리하고 피닉스가 아닌
다른존재로 스스로를 받아들이며
정화자또한 프로토스 기사단의 일원이라는것을 보여줍니다
알라르크의 경우 캐릭터자체의 캐릭터성이라고 보여질수도있지만
작중에 제대로 서술된 탈다림이 알라르크뿐이고 알라르크가 하는 대사는
따지고 보면 왠만한 탈다림들한테 다 적용될수있는 대사인걸 따지고보면
결국 알라르크라는 캐릭터 자체도 탈다림이
기존 칼라이 네라짐과 얼마나 다른지 나타내는 캐릭터였다고 볼수있죠
위와 같이 하나하나의 캐릭터성보단
각각의 캐릭터가 현재 자기들이 속한 지위,문화,세력을 나타내는데 주요했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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