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피의 아틀리에 : 신비한 책이 연금술사 - 레인보우 지숙이 불렀다는 ost
소피의 아틀리에
신비한 책이 연금술사
여느 아틀리에 시리즈와 비슷하지만 몇가지의 차이가 생각보다 이질적으로 다가올 수 있는 작품
여느 아틀리에 시리즈와 다르지 않게 채집을 통한 소재확보 연금술을 통한 아이템과 장비 확보는 동일하나 시간 제한의 발목이 사라졌다. 자칫 게임이 늘어지게 느껴질 수 있으나 글쓴이와 같이 신기한 소재를 구하고 신기한 아이템에 이상한 특성을 붙여보는걸 좋아하는 유저에겐 꿈과 같은 게임이다
과거 아틀리에 시리즈는 시간제한이라는 특성상 제한시간내에 최적의 효율로 동선을 짜고 아이템을 생산하여 4년내지 6년내에 슈퍼 미라클한 장비와 아이템으로 도배한 뒤에야 여유롭게 1년 정~말 많기로는 3년이란 시간동안 마음껏 이상한 조합을하며 놀 수 있고 실험도 가능했다. 즉 이런 이상한(?)짓을 좋아하는 유저들에게 전반부 최소 3년의 시간은 아~주 긴 프롤로그에 지나지 않은 경우가 발생한다. 끔직했다..마치 2회차 페4골을 하듯..
오늘은 대인관계를 위해 아이템을 제작해 조공해야하고 내일은 이벤트 소재를 찾아야하며 모레는 다음 시간동안 안락한 여행을 하기위해 장비제작에 심혈을 기울여야했다..하루하루 가는 날짜가 야속한게 마치 학창시절 과제를 준비하는 심정이었다..
(ㅅㅂ내가 왜 게임하는게 과제하는 느낌을 느껴야하는거지?)
버뜨(but!) 그러나!!! 소피는 그럴필요가 없다..얼마든지 많은 시간을 준다..10일이었나..대충 며칠을 아무생각없이 보내면 오히려 트로피도 준다..!!! 게으른 당신에게 최적의 게임..날짜계산과 대인관계를 잘못하여 로드 할 필요가 없다. 그냥 하세요 그냥.
이상한 특성을 붙여보고 실험해보고 싶다..? 지금 당장하세요 지금 당장. 시간제한이 없으므니다.
개인적으로 너무너무 잘 만든 작품이라고 평하고 싶다.
연금술의 레시피를 구하고 레시피를 통해 새로운 아이템을 하나하나 만들어갈때 마치 정말 연금술사가 된듯 새로운 지식을 탐하고 새로운 연금술책을 만들어간다. 다른 시리즈가 연금술 서적을 구매해 연금술을 배워나가는것과 다르게 새로운 레시피를 연상해서 떠오르는듯한 연출로
조금 더 몰입도 있게 게임에 임할 수 있다.(물론! 너무 많아서 좀 지치기도 한다..그러니 매 레시피마다가 아니라 몇가지를 계통으로 묶는게 좋지 않았을까?)
뭐 그런 연유야 시간제한도 없다보니 제한을 다 풀어버리면 게임이 너무 늘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있지 않았을까 사료된다.
뭐 장점과 나름 좋아하는 특성들만 여태껏 열거하였지만 나름의 단점도 충분히 있는데
전투의 변화다.
전투가 이전 방식에서는 보통 장비와 능력치에 의한 캐릭별 설정된 속도가 있고 개별적으로 턴이 돌아오는 반면 이번작 부터는 전체가 한턴으로 묶어서 움직인다. 이전작에서는 개인별로 돌아오는 턴 덕분에 전투를 좀 더 전략적이고 세부적으로 할 수 있었던 반명 이번작의 전투는 큰그림을 예상하고 한번에 턴을 돌려야하기에 전투의 재미가 반감 또는 그 이상 하락했다고 보인다.
그래서 전투에서 재미를 느끼기가 이전보다 확실히 줄었다. 물론 연금술에서 느끼는 재미가 그 전투에서 상실한 재미를 상쇄하지만 그렇더라도 이전작들의 전투 방식을 폐기하고 새로운 방식으로의 전환이 그렇게 좋게만 보여지진 않는다.
뭐 아예 다르게 생각하면 전투보다 연금술에 포인트를 두기위한 제작진의 의도일 수 있으나 아쉬운건 사실.
그래도 정말 잘 만든 게임. 주인공 소피가 친구들과 새로운 친구를 위해 하나하나 연금술에 도전하여 완성형 연금술사가 되어가는 모습이 상당히 몰입도있게 전개된다. 개인적으론 10점 만점에 9점 이상의 수작. 물론 아틀리에 시리즈에 호의적인 글쓴이의 주관적 감상이
강렬하게 느껴질 수 있으니 헤아리고 읽어주시길...
마지막으로 물론 아무도 동의하지 않을수도..그리고 제작자들이 보지도 않을테지만..서도..!!!
다음작부턴 에스카 로지처럼 남녀 주인공을 만드는게 정말 좋은 시도라고 보인다. 이상하게 글쓴이는 주인공이 남자가 아니면 몰입도가 떨어진다..여자친구로 좀 대입해보려고는 하지만 그래도..확실히 몰입도가 떨어진다..
(일단 눈이 얼굴에 반이잖아..!!!)(그렇다고 내 눈이 얼굴의 반인것도 아니지만..)
게다가 주인공이 2명이면 최소2회차는 보장하는것과 다름없기도 하고..뭣보다 케릭마다 최강아이템이 존재했던게 메리트가 있었다.
뭐 대강 이런저런 이야기를 적었지만 각설하고 요약하자면
--------------------------------------------------------
1. 시간제한이 없어진 아틀리에 시리즈로 연금술에 쫒기지 않아서 특정 게이머들에겐 상당히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수작
2. 전투가 개인별로 턴이 돌아오는게 아니라 전체로 턴을 돌리기에 전투의 재미가 반감된 범작
3. 연금술에 포인트를 두고 만든 연금술 게임으로서는 아틀리에 시리즈에서 가장 많은 연금술을 행하게되는 수작
--------------------------------------------------------
이상 지극히 개인적 소감.
ps : 아..! 그리고 프레임 드랍이 다른 아틀리에 시리즈 보다 훨씬 적습니다. 동네 돌아다닐때도 가끔 뻑뻑했던 느낌이 확실히 줄었습니다.
'잡다한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플스4 입문의 유저가 밝히는 후기 (0) | 2016.05.06 |
---|---|
오딘스피어 플래티넘 획득 소감 (0) | 2016.05.05 |
드래곤 에이지 인퀴지션 vs 스카이림 (0) | 2016.05.03 |
ps4 사용후기 게임리뷰 (0) | 2016.05.02 |
스트라이더 히류 : 캡콤은 언제 회복될련지; (0) | 2016.05.01 |
댓글
이 글 공유하기
다른 글
-
플스4 입문의 유저가 밝히는 후기
플스4 입문의 유저가 밝히는 후기
2016.05.06 -
오딘스피어 플래티넘 획득 소감
오딘스피어 플래티넘 획득 소감
2016.05.05 -
드래곤 에이지 인퀴지션 vs 스카이림
드래곤 에이지 인퀴지션 vs 스카이림
2016.05.03 -
ps4 사용후기 게임리뷰
ps4 사용후기 게임리뷰
2016.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