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오브 어스 플스 4 추천게임
라스트 오브 어스
플스4 추천게임
사실 라스트 오브 어스는 수많은 리뷰가 있고, 읽을 거리가 있습니다.
사실상 소감을 이제야 쓰는 건 큰 뒷북일 수 있지만, 게임이 너무 재밌어서 소감을 안 쓸 수가 없었습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극찬을 해주셨고, 몇몇 문제점을 지적해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제가 쓸 소감에 중복된 부분이 일부 있을 수 있습니다. 읽고계신 분은 양해 바랍니다.
장점
1. 포스트 아포칼립스류 중 가장 뛰어난 스토리
포스트 아포칼립스류의 게임은 이제와선 조금은 식상할 내용이기도 합니다. '좀비, 괴생명체보다 사람이 더 무섭다.' '소중한 사람을 잃는다' 등등
아포칼립스에서 꼭 빠지지 않는 클리셰가 많은 게임에서 삽입됬죠.
라오어도 역시 이 클리셰들을 빼먹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뻔한 스토리일 수 있지만, 그 스토리를 어떤 게임보다도 확실히 몰입시켰다는 것입니다.
트로이와 에슐리 등등 배우들의 연기와, 배경음악, 플레이 하면서 깊어지는 정들.
수많은 장점들이 합쳐서 라오어는 마치 처음해보는 아포칼립스류같았고, 한마디로
'흔한 스토리지만, 흔치 않은 스토리로 몰입시켰다.' 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깊은 여운을 주는 배경음악 긴장감을 높이는 사운드
전 배경음악을 굉장히 중시합니다. 그래픽만보다 중요한게 배경음악이라 생각해요.
많은 게이머들이 게임을 기억할 때 그래픽보단 배경음악으로 기억한다고 생각해요 저는.
라스트 오브 어스를 플레이 할때 저는, 과하지도 않고, 부족하지 않은, 딱 적절한 배경음악을 만들었다 생각했습니다.
분위기와 배경, 등장인물의 감정, 상황등등에 따라 배경음악이 달라지고, 이로 인해 몰입감이 한층 높아집니다.
특히 라오어 테마는....정말 제가 정말정말 좋아하는 곡이에요. 구스타보 산타올라야는 최고의 작곡가라 생각합니다 그냥.
3. 긴장감을 높이는 사운드
사운드도 게임의 완성도에 큰 기여를 했다 생각합니다.
생존자들이 전투 도중 상황에 따라 다양한 말을 하고, 러너는 이상한 울음소리로 흐느끼고
특히 클리커! 이 정신나간 클리커가 정말 정말 소름끼치게 싫었습니다.
딱딱딱...갸갸갹...하는 소리가 들리면 손에 땀이 나고, 다리가 떨리게 되더군요.
4. 성우의 연기력과 감정표현
트로이와 에슐리는 최고의 배우라 생각합니다. 그들 뿐만 아니라 게임 내의 주조연, 조연들은 최고의 연기를 보여줬어요.
프롤로그를 할 때 조엘의 슬퍼하는 연기를 보고 같이 마음이 울컥하더군요....
전 당연히 얼굴도 모션캡쳐로 한줄 알았는데 아니더군요?
여튼 게임 내에서 어느 누구도 연기를 못했다거나, 감정이입에 방해가 된 등장인물이 없었습니다.
5. 하나의 맵에 다양한 플레이방식
라오어는 일직선형 게임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콜옵처럼 죽이고 쭉쭉 나아가는게 아니라, 다양한 플레이를 할 수 있습니다.
무쌍을 해도 되고, 스네이크처럼 해도 됩니다.
가지고 있는 자원에 따라 전투를 할 수 있고, 필요한 아이템을 효율적으로 제작 하면서 진행해가야 합니다.
이 때문에 1회차, 2회차를 해도 다른 방식으로 할 수 있고, 이 장점으로 인해 싱글플레이어의 수명을 높여주었다 생각합니다.
6. 훌륭한 그래픽과 60 fps
PS3에서도 훌륭한 그래픽이었는데, PS4에선 더 훌륭한 그래픽으로, 게다가 60 fps로 즐길 수 있습니다.
전 그래픽을 조금 낮추더라도 60fps로 하는데, 라오어에선 훌륭한 그래픽에 부드러운 60fps로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7. 로딩 문제가 없다
초반부만 로딩이 길~게 있을 뿐이지, 게임에는 로딩이 전혀 없습니다.
맵 로딩도 없고, 컷신도 넘길 수 있고, 로딩문제가 전혀 없습니다.
중간중간 로딩때매 흐름이 끊기는 것 보단, 초반에 로딩을 길게 해서 로딩이 없는게 전 더 좋다 생각합니다.
8. 엔딩
네. 엔딩이 장점입니다. 뭔소린지 잘 모르겠으면 직접 해보셨음 합니다.
단점 (이라 쓰고 '아쉬운 점'이라 읽는다)
1. 엔딩이 있다
심각한 문제 (농담인거 아시죠)
2. 아쉬운 AI문제
AI가 좋은 편이지만, 좀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바닥에 장애물이 있거나, 난간이 있을 때 클리커가 제자리를 계속 맵돌더군요.
사실 이건 큰 문젠 아닙니다. 완벽한 AI는 존재할 수 없으니까요. 근데...
엘리가...
쉬움, 보통 난이도엔 상관 없지만, 난이도가 올라갈수록, 엘리의 길막때문에 발각되는 일이 자주 일어납니다.
적이 엘리를 무시하지 않으면, 오히려 플레이가 힘들기 때문에 엘리를 무시하는건 이해하지만, 길막을 자꾸 해되는게 좀 아쉬웠습니다.
3. 그래픽
그래픽을 장점으로 해놓고 왜 그래픽이 단점이냐 하실 것 같은데
절대 그래픽이 나쁘다는게 아닙니다!
너티독이라면 더 좋은 그래픽으로 할 수 있었을 텐데...하는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리마스터 게임에서 그래픽 운운하는건 좀 아니라 생각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PS3판은 13년 6월 14일에 나왔고, PS4판은 14년 7월 29일에 나왔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엔
더 기간을 길게 잡고, 버그도 개선하고 그래픽을 좋게 했음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제작사가 너티독이라서 이런 아쉬움이 있는 거 같습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절대 그래픽이 안 좋다는게 아닙니다! 제작사가 너티독이어서 그래픽에 아쉬움이 들었다는 겁니다!
리마스터 게임이 플포게임만큼 그래픽이 좋을 수 없다는것도 압니다! 아쉬워서 그래요 아쉬워서!
아이고 이제 벌써 소감 3개째네요.
왠지 게임 하는것보다 소감쓰는게 더 재밌게 느껴지네요ㅋㅋㅋ
마지막으로
제 총점은 9/10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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