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결혼비용부담 남녀에 대한 총각쌤의 생각

 

 

 

남자결혼비용부담

 

남녀에 대한 긴~ 소견

 

 

 

 

 

 

 

 

 

 

 

 

 

 

 

 

 

 

 

 

 

 

 

 

 

 

 

남자가 살인적인 집값을 온전히 대출로 부담하는가?

-대출보다 남자 부모집에서 가져오는 경우가 더 많음..


*결혼후 재산권을 남자가 갖는가?

-온전히 집을 남자가 100%가져왔을때만 그렇게 됨.....

대출끼면 대출낀 부분은 부부가 같이 모은 부분임으로  이혼시 재산분할대상이 됨....

대출이나 결혼후 형성된 재산은 공동재산....

특히나 재산권 부분이 좀 우스운 것은 아직도 월급 통장을 여자에게 맡기고

월급타서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돈관리를 잘하는지도 검증이 안된 상태에서

많은 여성들이 돈관리를 하는데 재산권이 무슨 소용인지....


*집값은 남자가.....

라는 인식은 당연히 후진적인 마인드 맞음.

근데 "남자와 여자가 동등하게 집값을 부담해야지"

라는 말만하는 경우도 그닥 선진적인 마인드는 아니다

 

 

 

 

 

 

 

 

 

 

 

 

 

 

 

 

 

 

 

 

 

 

 

 

 

 

 

 

 

 

-남녀가 집값을 동등하게 부담해야한다는 말은 결혼전의 얘기.....

여자가 소득이 줄어드는 시기는 출산으로 인한 경력단절때문.....

미혼여성의 소득수준은 oecd평균수준으로 별 차이가 없슴....
결혼할 시기에서 경제력의 차이는 없는데

지나치게 남자한테 의존하는 것이 문제지

여성의 경제력이 문제가 되는 시기에 결혼을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해당사항이 없습니다.

그러니 현실적으로. 있으면 있는데로 없으면 없는데로...

결혼해서 같이 모아가기도 하도 그러면 될것을 결혼하려면

어느정도 수준의 집이 필요하다... 그런데 집은 무조건 남자가...

이사상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이지...

여자가 남자보고 좋은 집 혼자해오라고 때쓰지 않는 이상

남자도 여자한테 집사는데 돈 보태라는 말을 안한다는 겁니다.

남자는 결혼할때 집이 있어야 한다고 해서

열심히 돈 모으라고 하면서 비슷한 시기의 여자들이

이때 아니면 해외여행 못간다면서 자기들은 결혼자금 모을 생각은 전혀없고

누릴꺼 다 누리고 산다고 그러면 욕이 안나올 수가 없는 것입니다.

 

 

 

 

 

 

 

 

 

 

 

 

 

 

 

 

 

 

 

 

 

 

 

1. 우리나라 현실에서 왜 남자가 집을 가져오고, 여자가 혼수를 장만해오는게 되었는가? 이것부터 생각해야함. 먼 옛날부터 가부장제 속 결혼풍습은 친정쪽에서는 딸을 시집보내 입을 덜고, 시가쪽에서는 노동력 획득인 동시에 자녀생산을 위한 수단으로서 여성을 들여옴. 즉, 여성은 혼수를 가지고 남자집쪽에 몸을 맡기러 오는것과 같음. 여기서 자연히 남자는 집, 여자는 혼수라는 공식이 세워짐. 이게 무슨뜻일까? 애초에 남자는 집값부담이 없던 부분임. 그냥 자기부모집에서 계속 사는거임. 부모님 돌아가시면 그 집 자기가 갖는거고.

2. 근대 시대가 변하고 핵가족화 되면서 이제 대부분 성인이면 부모집에서 독립하는 상황이 됨. (농업시대에서 산업시대로 변하며 직장에 따라 라이프 스타일이 달라짐) 그러니 옛날 남자들은 그냥 부모집에 같이 살면 되었는데 지금은 갑자기 집을 구해야 하는 상황. 남자는 아무 부담도 안지다가 집값을 부담하는 방향이 된거임.

3. 위에서 여자는 혼수를 바치고 남자집쪽에 오는게 가부장제 결혼 형태라고 했는데, 이러한 권력관계 때문에 가정에서 여성은 여러모로 억압당한 존재가 됨. (남편쪽은 전부 한가족인데 여성만 타인) 물론 그 시스템에 적응하기 위해 살림 육아를 전담하여 집안내조를 오랜세월 담당하면 그때서야 구성원으로서 인정받는다. (이 중 하나라도 못하면 버림받을 사유가 됨)

4. 이러한 시스템이 현대 시대로 오니 당연히 안맞는게 되어버림. 여성 또한 교육수준과 직업능력은 남성과 별반 다를거 없는 수준으로 올라섰는데, 사회 전체의 시스템은 가부장제화 되어 있음. 여성은 결혼하면 회사쪽에서 자르든, 집안쪽에서 그만두게 하든 회사를 그만두게함. 맞벌이를 하더라도 결국 살림과 육아는 여성이 전부 부담하게 되어있음. 재산권리는 대부분 남편이 가짐. 사실상 결혼은 여성에게 사회생활 거세고 자기발전의 박탈임.

 

 

 

 

 

 

 

 

 

 

 

 

 

 

 

 

5. 남자들은 원래 부담하지 않던 집값을 현대에 들어서 부담하기 시작했고, 경제상황이 최악이 될수록 집값과 빈부격차가 늘어나니 이게 살인적인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 결국 여성에게도 경제적 부담을 요구하는 상황이 오기 시작한건데, 문제는 여성들이 경제적 부담을 하더라도 사회적 위치와 존중은 그대로라는 것. 대부분 현대시대에 와 여성들에게 보장된 권리는 법과 제도에 의한 것이지 젠더의식에 의한 것이 아님.

6. 여성들에게 동등한 경제조건을 부담시키려면, 동등한 노동구조와 사회존중이 우선임. 남성들이 부담하는 집값? 솔직히 이것도 순수하게 남성의 경제력으로 다 부담하는 경우가 몇이나 되나? 대부분 대출이지. 그리고 그 대출은 고스란히 부부가 같이 해결해야 되는것이 되버리고....... 여성은 가부장 구조 사회에서 사회생활이 거세된 채 육아 초기를 지나면 자연히 경제활동에 참여해야 하는데 그렇게 되면 어쩔 수 없이 비정규직에 종사할 수 밖에 없게된다. (이게 우리사회 남녀 소득격차의 주요한 원인) 다들 각자 어머니들 생각해보자. 우리 어머니들도 다 회사에서 과장님, 부장님 직함달고 일하고 싶었겠지. 근데 왜 마트에서 일하고 식당에서 일하시게 된걸까?

7. 남성들이 부담하게 되는 살인적인 집값도 당연히 문제다. 그런데 이를 여성들과 함께 부담해야 하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서는 사회노동구조와 가정구조부터 변화시켜야 함. 이거 안되면? 결혼 자체가 살인행위가 될 수 밖에 없음. 젊은이들은 결혼을 안하려고 한다.

8. 집값은 남자가..... 라는 인식은 당연히 후진적인 마인드 맞음. 근데 "남자와 여자가 동등하게 집값을 부담해야지" 라는 말만하는 경우도 그닥 선진적인 마인드는 아니다. 그런말 하는 남성들이 사회구조나 노동구조에서 성별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관심을 갖거나 노력하는 경우는 거의 없으니까.

 

 

 

 

 

 

 

 

 

 

 

 

 

 

 

 

 

 

 

 

단순히 소득격차만을 근거로 보는게 아니구요. 결혼하고 나이먹어 가면서 점점 사회생활을 지속적으로 하는 남성들이 갖는 사회적 위상, 권리에 비해 여성들은 결혼하는 순간 대부분이 자의든, 타의든, 상황에 의해서든 사회생활을 거세당하고 살림과 육아에만 전념하게 되거든요. 그럴 경우 여성들이 뒤늦게 경제활동이나 사회생활에 참여하려고 해도 대부분은 비정규직행..... 즉 결혼 자체가 여성들에게는 자기발전을 박탈당하고 사회생활을 거세당하게 만드는 측면이 있다는 겁니다. 결혼연령 때까지의 소득격차만으로는 계산되지 않는 사회적 함의와 권력차이가 존재하는거죠.

 

 

 

 

 

 

 

 

 

 

 

 

 

물론 최근에는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이를 통한 자기사업을 하는 여성들도 많고, 워킹맘의 비율도 높아지고 있지만, 글쎄요, 여성들이 사회구성원으로서 활동하는건 아직까지도 많이 제약되어 있죠. (제가 워킹맘의 자식으로서 보아온 것들만 봐도......)

지금 여성들에게 "너희는 왜 그렇게 주체적이지 못해!! 남자에게 기대기만 하고!!" 요렇게 말해봤자 아무 의미도 없고 그냥 사회적 소수자들 박해밖에 되지않죠.

60년대 흑인들 보고 백인이 "노예제도 폐지되고 법적으로 너희들 권리도 다 인정해줬는데 왜 너네들은 맨날 그런일만 하고 돈도 못버냐? (이렇게 말하면서 백인전용 식당으로 간다......)"  이러는 거랑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현 우리사회의 가부장적 사고나, 사회구조, 젠더의식, 노동구조는 가만 놔두고 단지 여성들보고 돈을 똑같이 부담하라고 하는건 기계적 중립에 불과할 뿐이죠.

 

 

주제는 [결혼비용의 부담]입니다.
이것은 부부라는 관계로 맺어지기전.
서로가 청년으로서 사회구성원일때의 능력과 대우를 기준으로 생각해야할 문제죠.

그런 측면에서 생각하자면 실제로 혼기에 이른나이까지 남녀가 사회에서 받는
구조적인 불평등은 여자가 20%이상의 결혼비용을 억울해야할만큼 심각한 수준은
아니라는게 제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