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켓 발사 사드배치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북한 로켓 발사
사드배치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설연휴전부터 북에서는 로켓을쏘겠다고 이야기했는데도 불구하고
이 사건 터지고 jtbc를 제외한 모든 언론에서 하나같이 일사분란하게
패널들 계속 출동시켜서 위기 조성하는 등 완전 장악을 한 건 계획적이 아니면 못하죠..
물론 청와대에서 지시를 하지 않으면 이런 일사분란한 행동이 안 나오는 거구요..
나쁜 쪽엔 머리 비상하게 돌리는 것들입니다...
결코 만만하게 안되죠...
내가 북한이고, 꼭 남한을 상대로 전쟁을 벌여야 하고,
나아가 불가피하게 미국과 일본 본토에 대한 위협도 병행해야 한다면,
저고도 경로 확보만으로도 날려보내 유의미한 타격이 충분히 가능한
'싸구려' 포나 미사일들을 남한땅에 쏟아붓고,
일본에 그보다 사정거리가 긴 미사일을,
미국에는 당연히 '값비싼' 대륙간 탄도 미사일을 발사할 겁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북한은 아직 대기권 밖으로 보낸 물체를
대기권 안, 지표면상 임의의 원하는 지점으로 끌고 내려온 적이 없기 때문에,
대륙간 탄도 미사일 기술을 갖췄다고 보기에 무리가 있기는 하지만 말입니다.
사드에 달린 '눈'은 쓸모가 많습니다. 누가 봐도 말이죠.
북한뿐만 아니라, 중국과 러시아를 들여다 볼 수 있다고 하니까요.
그러나 사드에 달린 '팔'은, 적어도 우리나라에서 북한을 적으로 상정할 경우,
쓸모가 없습니다.
차라리 개성공단 등의 휴전선 부근 비군사지역을 확대하는 편이 훨씬 더 이득일 겁니다.
아, 혹 아메리카, 아프리카 대륙이나 서유럽 등에서
우리에게 대륙간 탄도 미사일을 발사한다면 '팔'도 유용할 수 있겠네요.
현재 저 '눈'을 갖기를 간절히 원하는 이는 누구일까요?
그리고 그 '눈'으로 인해 직접적인 수난을 겪게 될 이는 또 누구일까요?
그 주체들은 일치하나요?
그 이유로 인해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드를 한반도에 설치하자 주장하는 이는 그렇다면 누구일까요?
앞의 주체들과 뒤의 주체도 일치하나요? 혹은 부분적으로만 일치하나요?
(실제적으로 일치하지 않을 경우, 상대적으로 손해를 보는 진영에 속해있으면서,
그 억지스러운 일치를 애써 정당화 하려는 이를 아주 점잖은 말로 '부역자'라 부를 수 있을 겁니다.)
중점은 레이더지요.
중국이 발끈하는 이유가 저넘의 화끈한 성능의 레이더 때문이지요.
미국의 경우는 적이 날린 탄도미사일이 아주 먼 거리에서 바다를 건너오죠.
그러니 중간단계에서 요격할 수 있는 sm3가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효과적이지만,
우리의 경우는 북한에서 날라오는 탄도미사일의 사거리가 짧기때문에
사드없이 sm3만 도입하는 것은 낭비입니다.
북한이 단거리로 쏴대면 사드로 못막지요.
요격미사일에서 누가 계산기 두드리면서 궤도를 맞추고 탄도탄을 추적하는게 아니거든요.
짧은 거리에서 발사되어 날아오는 대전차미사일을 전차에 장착된
능동방어시스템이 파괴하는 시대입니다.
선제타격한다고 100% 다 잡는게 아니죠.
놓친 것은 발사되어 날아오고 그것을 사드같은 요격미사일로 요격하는 겁니다.
대응시간이 너무 짧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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